[홋카이도 찍먹 #5] 한 오 환 (완)

고작 2026년 6월 12일부터 18일까지 6박 7일을 다녀왔지만 홋카이도 지방을 꽤 찍먹했다.

4편까지 기억을 끄집어내 쓴 후 이 글엔 마지막으로 소감과 느낀점을 써보고자 한다.

 

 

6월 18일, 신치토세 공항

6월 17일 하코다테에서의 일정을 마친 후 6월 18일 오전 6시 열차를 타고 하코다테를 떠난다. 

하코다테 -> 미나미치토세 -> 치토세역 순으로 이동했으며 오전 9시쯤 도착했다. 본인은 집이 충주기에 신치토세(CTS) -> 청주(CJJ) 항공편이었고 본인 포함 3명의 일행이 그 항공편을 이용할 예정이었다. 다만 비행기가 12시 출발이어서 대충 탑승수속하고 밥 안먹는다고 치면 대략 1~2시간정도의 텀이 공항에서 있었다.

 

이에 찾아보니 신치토세 공항에 유키미쿠 전시관이 있다길래 쨍그랑하며 가봤다.

 

오..

유키미쿠가 삿포로 눈 축제를 기점으로 만들어졌다는 것을 여기서 알았다. 생각해보니 삿포로 맥도날드에서 아침 때울때도 전광판에 미쿠가 뜨길래 '역시 일본' 했는데 이런 이유였군.

 

정확한 매장 이름은 유키미쿠 스카이타운이라고 한다(방금 찾아봄). 전시 외에도 굿즈 판매를 하고있었다. 다른건 다 비싸보였는데 갓반인 코스프레 가능한 티셔츠가 저렴해서 하나 구매했다. 얘도 뚱카츄 티셔츠와 함께 잘 입고다니고 있다.

 

 

한 오 환 (완)

그렇게 종강 후 바로 일본 일주일을 달린 yjun은 쉴새도 없이 신촌에서의 지옥의 계절학기로 끌려갔다.

내 역대 여행들 중 최상위권으로 재미가 있었기에 이번에 홋카이도를 얕고 넓게 다녀보면서 든 생각들을 적어볼까 한다.

 

1. 여행에 대한 마인드셋

이 여행 전 나에게 여행에 대한 마인드셋은 휴양에 맞춰져 있었다. 실제로 블로그 중간중간에 평소였으면 숙소에 박혀있었겠지만~ 이러한 표현들이 나오는데 실제로 나 혼자 갔으면 그랬을 것이다. 

 

내가 지금까지 여행을 갔던 것을 읊어보면 어렸을때 여러 번 다녀온 동남아여행(사이판, 괌 등..)과 도쿄 한번, 고등학생 때 가족여행으로 오사카 한번과 학교에서 간 미국 동부, 대학생 때 이 홋카이도 여행과 미국 서부. 이 여행 이전까지 에서 단체로 간 미국 동부 1회를 제외하면 모두 가족여행이었다. 가족여행 특성상 이렇게 많은 곳을 돌아다니지는 못했고 실제로도 비싼 호텔에서 쉬는 느낌이 강했다.

 

다만 홋카이도에서 새벽기상 -> 열차이동을 반복하며 비록 찍먹이지만 많은 장소들을 방문해봤고, 그 과정에서 나도 모르게 재미를 느낀 것 같다. 친한 학교 사람들과 같이 여행을 온 것도 이게 처음인데 그거에 대한 버프도 조금 있지 않나 싶다.

 

앞으로 여행을 다니면 방문을 목적으로 다니는 여행도 나쁘지 않은 것 같다. 그만큼 좋은 경험이었다.

 

 

2. JR패스는 신이다.

이번 여행의 동선 중 탄 JR열차: 삿포로 -> 오타루 -> 삿포로 -> 왓카나이 -> 아사히카와 -> 삿포로(환승) -> 하코다테 -> 미나미치토세 -> 치토세

클로드 왈 대충 40만원이 든다. 만약 왓카나이를 가게된다면 JR 레일패스를 꼭 사도록 하자!

 

 

3. 크로스백을 사자

왓카나이에서 에코백을 사기 전까지.. 책가방만을 챙겨온 공대생 yjun은 바지주머니에 핸드폰+에어팟+지갑+여권을 넣고 다닌다. 음. 너무 불편했다. 나처럼 바보같은 실수하지 말고 반드시 크로스백을 사가자.

 

 

4. 여권을 가지고 다니자.

 

 

이상으로 홋카이도 찍먹기를 마치도록 하겠다. 이 글을 읽을진 모르겠지만 같이 간 친구들, 선배들에게 정말 재밌는 추억을 만들었고 감사하다고 전하고싶다.

 

(완)